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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 코드트리 알림톡으로 코테 독학 루틴 지키기 (3회차)

아이쓰28 2026. 5. 25. 15:02

요즘은 정말 정신없이 지내고 있다. 회사 출퇴근을 하면서 여러 개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병행하고 있고, 주기적으로 참여하는 스터디까지 있다 보니 하루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간다.

 

문제는 이런 생활이 계속되면 알고리즘 공부가 가장 먼저 뒤로 밀린다는 점이다. 당장 해야 하는 회사 일이나 프로젝트는 눈앞에 보이지만, 코딩테스트 공부는 하루 미뤄도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 그런데 그렇게 하루 이틀 밀리다 보면 다시 문제를 풀기까지의 심리적 거리가 꽤 멀어진다.

 

사실 이번 회차를 진행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코딩테스트 공부에서 어려운 건 매일 엄청난 양을 푸는 게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 것이라는 점이었다. 특히 DP처럼 원래도 부담스럽게 느끼던 유형을 공부할 때는 더 그랬다. 피곤한 상태에서 어려운 문제를 마주하면 “오늘은 그냥 쉬자”는 생각이 너무 쉽게 든다.

 

알림 하나가 은근히 크다

이번 3회차 미션은 꾸준한 학습을 위한 동기부여 방식에 대해 돌아보는 것이었다. 나는 그중에서도 코드트리의 알림톡이 생각보다 현실적인 도움이 됐다고 느꼈다.

 

알림톡 자체가 엄청 특별한 기능처럼 보이지는 않을 수 있다. 그런데 바쁜 일상 속에서는 이런 작은 리마인더가 꽤 크게 작용한다. 회사 일과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오늘 알고리즘 공부해야지”라고 생각했던 것조차 잊어버릴 때가 있는데, 그때 알림톡이 오면 적어도 한 번은 코드트리를 다시 떠올리게 된다.

 

코드트리의 끈질긴 알림 O_O

 

 

물론 알림이 온다고 해서 매일 문제를 푼 것은 아니다. 솔직히 1일 1문제를 완벽하게 지켰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알림톡 덕분에 공부 흐름이 완전히 끊기지는 않았다. 시간이 부족한 날에는 문제를 풀지 못하더라도 개념 설명을 다시 읽거나, 이전에 풀었던 문제의 해설을 확인하는 식으로라도 코드트리에 접속하려고 했다.

 

나에게는 이 점이 꽤 중요했다.
완벽하게 매일 하는 것보다, 바쁜 날이 이어져도 알고리즘 공부와 완전히 멀어지지 않는 것이 더 현실적인 목표였기 때문이다.

 

 

 

혼자 공부하는 느낌이 덜하다

코드트리 챌린지를 하면서 또 하나 좋았던 건, 혼자 문제만 푸는 느낌이 덜하다는 점이었다.

보통 알고리즘 공부는 꽤 고립된 활동이다. 다른 알고리즘 풀이 사이트들도 문제를 풀기에는 좋지만, 기본적으로는 내가 직접 문제를 고르고, 풀고, 기록하고, 다시 동기부여까지 해야 한다.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이 방식이 잘 맞지만, 바쁜 시기에는 생각보다 쉽게 흐름이 끊긴다.

 

반면 코드트리는 챌린지 참여 현황이 계속 보인다. 다른 참여자들이 어떤 문제를 풀었는지, 몇 분 전에 학습했는지, 추첨권을 얻었는지 같은 기록이 라이브로 올라온다.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봤는데, 보다 보니 은근히 자극이 됐다.

“아, 다른 사람들도 지금 하고 있구나.”

이 생각이 드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다시 앉게 된다.

 

함께 학습하고, 함께 보상 받기!


특히 이번 3회차에는 공동 경험치 10만을 모아 함께 보상을 받는 단체 미션도 있어서, 개인 공부인데도 묘하게 다 같이 참여하는 느낌이 있었다.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일이 원래는 혼자만의 싸움에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장치들이 있으니 조금은 덜 외롭게 느껴졌다.

 

포인트가 쌓이는 것도 비슷한 역할을 했다. 문제를 풀고, 학습을 진행하고, 챌린지 활동을 하면서 포인트가 늘어나는 걸 보면 내가 공부한 시간이 그냥 사라지지 않고 기록으로 남는 느낌이 든다. 알고리즘 실력은 하루아침에 늘었다고 체감하기 어렵지만, 이런 작은 기록들은 “그래도 내가 계속 하고 있긴 하구나”라는 감각을 만들어준다.

 

 

DP 때문에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렸습니다

학습 내용으로는 지난주에 Dynamic Programming 1의 첫 번째 레슨을 진행했고, 이번 주에는 두 번째 레슨인 격자 안에서 한 칸씩 전진하는 DP를 학습했다.

 

DP는 어렵다

 

기본 문제와 연습 문제의 Medium 난이도까지는 어느 정도 풀 만했다. 격자 안에서 이동하면서 이전 상태를 바탕으로 현재 상태를 계산하는 방식이라 DP의 흐름을 연습하기에 좋았다. 처음에는 “오, 이번 레슨은 생각보다 괜찮은데?” 싶었다.

 

문제는 Hard 문제인 정수 사각형 차이의 최소 2였다.

이 문제는 정말 쉽지 않았다. 시간 초과를 해결하려고 코드를 고치면 메모리가 초과되고, 메모리를 줄이면 다시 시간이 초과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처음에는 단순히 DP 배열을 잘 만들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 막상 붙잡고 보니 어떤 정보를 저장해야 하고, 어떤 정보는 굳이 들고 가지 않아도 되는지 판단하는 게 훨씬 중요했다.

 

멘탈이 나가버릴 뻔 했다.

 

한참을 고치다 보니 순간적으로는 “이걸 계속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결국 끝까지 붙잡고 풀어내긴 했는데, 맞고 나서도 스스로 조금 얼떨떨했다. 내가 완전히 이해해서 풀었다기보다는, 여러 번 부딪히면서 겨우 길을 찾은 느낌에 가까웠다.

 

다행히 코드트리 해설이 꽤 도움이 됐다. 단순히 정답 코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접근이 가능한지와 어떤 식으로 상태를 줄일 수 있는지를 여러 관점에서 설명해줘서 문제를 다시 정리할 수 있었다. 어려운 문제를 풀고 나면 그냥 넘어가고 싶어지는데, 이번에는 해설을 보면서 내가 어디서 막혔는지 복기할 수 있었다.

 

완벽한 루틴보다 다시 돌아오는 루틴

이번 회차를 하면서 느낀 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완벽한 1일 1문제 루틴이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매일 한 문제씩 풀 수 있다면 가장 좋다. 하지만 회사 출퇴근, 사이드 프로젝트, 스터디를 같이 병행하다 보면 현실적으로 매일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요즘은 “하루도 빠짐없이 하기”보다 “끊기더라도 다시 돌아오기”를 더 중요한 목표로 보고 있다.

 

그런 면에서 코드트리의 알림톡, 마감 리마인드, 챌린지 참여 현황, 공동 미션, 포인트 시스템은 꽤 현실적인 동기부여 장치였다. 공부를 완전히 놓기 전에 다시 떠올리게 해주고, 혼자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여주고, 작은 기록을 통해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감각을 만들어줬다.

 

 

레슨이 다섯개나 남았다고

 

 

앞으로 남은 DP 레슨은 아직 많다. 솔직히 다 풀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 DP는 여전히 내가 가장 어려워하고,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알고리즘 기법 중 하나다.

 

그래도 이번 챌린지에서는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부딪혀보고 싶다. 매일 완벽하게 해내지는 못하더라도, 코드트리를 통해 다시 돌아오는 루틴을 만들면서 조금씩 DP에 익숙해지는 것이 이번 챌린지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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